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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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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캠프·걷기로 일상을 즐긴다’

‘포럼·캠프·걷기로 일상을 즐긴다’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1.08



평택 가빈 휴(休)연구소

휴 연구소 박정현 대표.


가빈 휴(休)연구소는 만남과 교류, 강의를 통해 다양한 삶의 휴식을 연구하는 곳이다. 박정현(46) 대표는 지난해 7월 평택 롯데인벤스 상가에 연구소를 개소해 포럼·캠프·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이 만나 이야기 나눠

“우리나라는 인맥 중심의 사회다 보니 일·직업·학교와 연관된 만남이 많고 이로 인해 피곤하게 사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런 만남보다는 다양한 계층, 연령층의 사람들이 편안하게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의미에서 휴 연구소를 개소했습니다.”

박정현 대표는 ‘사람은 배움을 통해 성장한다’는 인생의 철학을 가지고 오랫동안 배움의 열정을 품고 살았다. 그 결과 감정노동관리사, 행복코디네이터, 성희롱예방강사, 인성지도사, SNS와 컴퓨터 강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해 활동해 왔다. 지금도 전국에서 열리는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있다.

그는 “매일 서울을 오가면서 강의를 듣던 중 ‘우리 지역에도 이런 강의가 지속적으로 열리는 곳을 마련하자’고 결심하게 됐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사무실을 활용해 지난해 7월부터 휴포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휴포럼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강의(1시간)와 강의 주제로 좌담(1시간)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김창수 한양대공공정책대학원 희망특강교수와 김태홍 감정노동연구소장 등 유명 강사진의 재능기부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17일에는 힐링아트 배윤희 강사의 강의가 열린다.

캠프·포럼·걷기 등 프로그램 다양

휴 연구소는 휴포럼 외에도 ‘휴캠프’와 ‘걷기휴’를 열고 있다. 휴캠프는 연구소를 개소하기 전부터 나이·직업·성별에 관계없이 매달 한 차례씩 자연휴양림에서 1박 2일 캠프를 열어왔다.

오는 23일에는 용인자연휴양림에서 13차 휴캠프를 진행한다. 박 대표는 “휴캠프가 우리 연구소의 모태”라며 “여러 사람과 휴식 같은 만남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야기를 나누는 포럼과 걷기 프로그램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걷기휴 모임에서는 가볍게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서울 둘레길과 대부도 해솔길 등에서 매달 두 차례씩 모임을 가진다.

“휴 연구소의 모든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오기도 하고 자녀와 함께하는 부모님도 있어요.”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 덕분에 타 지역 사람들도 휴 연구소를 많이 찾는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과 만남·교류·강의를 통해 다양한 삶의 휴식을 연구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표는 찾아가는 교육의 일환으로 타 지역에서 리더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원주에서 스피치 교실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인천과 청주, 서울에서도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010-6248-6222)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