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수 총 9590만명(상위 5개사 누적 회원 수), 단행본 최대 판매부수 220만권(윤태호 ‘미생’), 최다 댓글 74만 5110개(‘신의 탑’ 2부 20화), 전체 작품 수5726편, 작가 수 4661명, 최연소 작가 18세…. 드라마, K-POP에 이어 차세대 한류 주자로 떠오르는 대한민국 전성시대의 현주소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대중문화의 핵심콘텐츠로 자리 잡은 ‘(webtoon)’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올 체험전을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마련한다.

이번 체험전은 ‘하우스 오브 ’을 주제로 전시, 체험, 작가와의만남, 체험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의 창작, 편집, 독서로 이어지는 일련의 전체 과정들을 일목요연하게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집안구조를 활용한 전시기법을 사용해 관람객들에게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대한민국 의 현주소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관련 데이터를 공개한다. 은 작가와 독자의 활동이 함께 융합돼 기록되는 ‘참여형 매체’.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작품은 무엇이고, 몇 개일까? 또 최장기간 연재 작품은 뭘까? 최고령?최연소 작가는 누구일까? 누구나 한번쯤 궁금했을 데이터를알기 쉽게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 보여준다.

그리고 을 PC와 모바일 기기에 한정하지 않고, 사물인터넷(loT)으로 확장, 스마트미러를 통해 을 읽을 수 있는 기술도 구현해 미래의 독서문화 흐름을 접할 수 있다.

물론 현장에서 ‘스타워즈’(홍작가), ‘당신의 하우스 헬퍼’(만취), ‘화음의 정원’(오은지,채한율) 등 대표작 22편을 행사 기간 동안 디지털 도서관 체험형 컴퓨터에서무료로 직접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작가를 직접 만나는 ‘ 작가 토크쇼’와 ‘ 캐릭터 그리기 체험’도마련한다.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작 능력을 길러주는 유익한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작가 토크쇼’는 위근우 기자(‘의 시대’ 저자), 김정영교수(청강문화산업대학)의 진행으로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홍작가, 선우훈 등 6명의 작가들과 직접 나눌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우리 시대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한 을 국가대표 도서관에서 처음 소개해 작가는 물론 달라진 한국문화의 현재를 대중에 알렸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체험전은 의 현재에대한 미시적, 계열적 분석을 이해하는 아이콘적 성격을 가지며 한국 의 전성시대를 이끌 성장판이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작가 토크쇼’ 및 ‘ 캐릭터 그리기 체험’ 참가 신청 및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올 체험전 홈페이지(http://www.allwebtoon.net/)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영상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사)한국만화가협회 등 대한민국 대표 기관이 기획 단계부터전시 운영까지 함께 참여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