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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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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도서 내달 17일 ‘튤립축제’ 개막

신안 임자도서 내달 17일 ‘튤립축제’ 개막

by 뉴시스 2015.03.18

전남 신안군은 다음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 해로 8회째를 맞는 튤립축제는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의 대향연'이란 주제로 열린다.

신안군은 성공적 축제를 위해 백사장 길이만도 12㎞로동양 최대 규모인 대광해변과 튤립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관람객들은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 등 초화 구근류와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 팬지 등 초화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신안튤립축제장은 12만㎡(튤립공원 6만8000㎡, 송림원 5만2000㎡)의 튤립광장과 튤립원, 구근원(알뿌리), 토피어리원, 유리온실, 품종전시포(66종), 수변정원, 동물농장, 해송 소나무 숲길 등이 조성됐다.

특히 새롭게 확장 조성된 수변정원에는 원목교를 설치하고 아왜나무, 유카나무, 초화류, 꽃잔디, 사철나무 울타리 등이 튤립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미니 호수공원을 느껴볼 수 있다.

유리온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과 인공연못, 벽면식물로구성된 다육식물전시관과 공중식물 및 야자수 등으로 꾸며진 아열대식물 전시관, 카페테리아 및 '신안 새우란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팽나무와 후박나무, 아왜나무, 향나무, 은목서, 매화등 다양한 그늘목들은 관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대나무와 해송으로 이뤄진 방풍벽은 보는 이로 하여금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튤립축제장에는 실제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실측사이즈의 마(馬)상 조형물과 튤립꽃·나비 조형물, 풍차전망대, 튤립파라솔, 대형전망대, 유리튤립동산, 토피어리 등 각종 조형물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신안 새우란 전시회'와 신안군 생활개선회의 난타공연, 튤립축제 전국 사생대회, 천사재능 봉사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튤립축제장 주변에는 용난굴 어머리 해변, 전장포 새우젓토굴, 대둔산성, 조희룡 선생 기념비, 국제 해변 승마장 등 관광지와 새우젓, 김, 민어회, 간재미, 갑오징어, 숭어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