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취업난 대책… 이공계•기술 교육 강화하고 장학금 연계
인문계 취업난 대책… 이공계•기술 교육 강화하고 장학금 연계
by 뉴시스 2015.06.25
인문계 대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이공계 분야 등으로 복수전공을 확대하고 융합교육을 강화하는방안이 추진된다.
또 대학의 진로지도 등 취업활동과 장학금을 연결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인문계 전공자의 취업난은 경기적 요인보다 기업의 인력수요가 이공계 중심으로 변화하는 구조적 요인이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인문계 전공자 취업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2014년 교육기본통계에따르면 인문대와 사회대 졸업자(4년제)의 취업률은 각각 45.5%, 54.1%로 공대(65.6%)나 의·약대(72.1%)보다 훨씬 낮았다.
정부는 경기가 나아져도 이공계에 치우친 기업들의 선호도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13년 4대그룹의 신입사원 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문과 이공의 비율 이적게는 3대 7에서 많게는 1.5대 8.5까지벌어졌다.
또 2014~2023년 10년간 노동시장에서 공학계열 대졸자의 인력수급을 분석한 결과 이공계는 27만7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된 반면 인문사회계열은 6만명 가량 남아돌것으로 전망됐다.
때문에 정부는 인문계 전공자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공계 융합교육·훈련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인문학적 장점을 살리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기술을 익혀서 기획·관리 등 전통적인 인문계 취업 분야 이외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공계 분야 등의 복수전공 확대를 유도하고, 학제간 교육과 산학협력으로 융합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대학별 인문학과의 학과구조 및 교육과정도 학생 수요에 맞게 개편한다. 언어학, 문학, 역사학, 정치학, 경제학 등을 융합한 '글로벌지역학'을 신설하고, 경영,디자인, 기술교육 등을 융합한 전공도 마련한다.
또 대학이 진로지도 관련 교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토록 유도하고, 진로지도 등 참여 실적과 장학금을 연결하는 '역량강화 포인트제'(가칭)를 확산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직장체험과 인턴제 등 일 경험 프로그램은 이공계에 편중돼 있는 점을 고려해 인문계 분야 특화프로그램을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과이수·학점 등 학사관리는 물론, 진로탐색·일 경험 등의 활동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 자신의 스토리를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학생종합경력관리시스템(가칭)을확산하기로 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기업의 인력수요는이공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한 반면, 인문계 대졸자는 오히려 늘어 취업난이 심해졌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만 의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학교육·교육훈련·취업지원서비스 등 인력공급 정책을 전공·계열의 시각에서 재검토해 개선하고, 청년 고용지원 인프라 확충·산업인력수요 전망에 기초한 인력양성, 인력수요 확대 등 종합적인 대책은 7월말 청년고용종합대책에 담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제공>
또 대학의 진로지도 등 취업활동과 장학금을 연결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인문계 전공자의 취업난은 경기적 요인보다 기업의 인력수요가 이공계 중심으로 변화하는 구조적 요인이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인문계 전공자 취업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2014년 교육기본통계에따르면 인문대와 사회대 졸업자(4년제)의 취업률은 각각 45.5%, 54.1%로 공대(65.6%)나 의·약대(72.1%)보다 훨씬 낮았다.
정부는 경기가 나아져도 이공계에 치우친 기업들의 선호도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13년 4대그룹의 신입사원 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문과 이공의 비율 이적게는 3대 7에서 많게는 1.5대 8.5까지벌어졌다.
또 2014~2023년 10년간 노동시장에서 공학계열 대졸자의 인력수급을 분석한 결과 이공계는 27만7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된 반면 인문사회계열은 6만명 가량 남아돌것으로 전망됐다.
때문에 정부는 인문계 전공자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공계 융합교육·훈련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인문학적 장점을 살리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기술을 익혀서 기획·관리 등 전통적인 인문계 취업 분야 이외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공계 분야 등의 복수전공 확대를 유도하고, 학제간 교육과 산학협력으로 융합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대학별 인문학과의 학과구조 및 교육과정도 학생 수요에 맞게 개편한다. 언어학, 문학, 역사학, 정치학, 경제학 등을 융합한 '글로벌지역학'을 신설하고, 경영,디자인, 기술교육 등을 융합한 전공도 마련한다.
또 대학이 진로지도 관련 교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토록 유도하고, 진로지도 등 참여 실적과 장학금을 연결하는 '역량강화 포인트제'(가칭)를 확산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직장체험과 인턴제 등 일 경험 프로그램은 이공계에 편중돼 있는 점을 고려해 인문계 분야 특화프로그램을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과이수·학점 등 학사관리는 물론, 진로탐색·일 경험 등의 활동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 자신의 스토리를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학생종합경력관리시스템(가칭)을확산하기로 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기업의 인력수요는이공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한 반면, 인문계 대졸자는 오히려 늘어 취업난이 심해졌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만 의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학교육·교육훈련·취업지원서비스 등 인력공급 정책을 전공·계열의 시각에서 재검토해 개선하고, 청년 고용지원 인프라 확충·산업인력수요 전망에 기초한 인력양성, 인력수요 확대 등 종합적인 대책은 7월말 청년고용종합대책에 담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