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유랑단’의 올해 두 번째 행사가 8일 오후 전주 남부시장에서 열린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막걸리 유랑단’ 은 유명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막걸리와 그에 어울리는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하는 이야기쇼(토크쇼)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전주는 막걸리의 도시이자 전통과 젊음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삼천동, 평화동, 서신동에 걸쳐 이루어진 전주 막걸리 골목은 즐비하게 늘어선막걸리 집들과 막걸리를 주문하면 푸짐한 안주가 한상 나오는 특이한 판매방식으로 유명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승균 KCC감독과 한식전문가 서경덕성신여대 교수가 ▲하얀연꽃 백련생막걸리 ▲줄포 생막걸리 ▲느린마을 막걸리 ▲천마이야기 막걸리와 전라도 대표술인 ▲모주 ▲지리산 허브쌀막걸리 ▲안양동동주등 7가지 막걸리와 전주의 대표적 먹거리인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피순대 ▲떡갈비 ▲튀김 등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전국편 행사는경기·충청·강원·전라·경상·제주까지 각 지역의 대표 도시에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각 지역의 대표 막걸리를 함께 소개해 지역 전통주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