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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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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향연' 연천DMZ국제음악제 28~30일 열려

'클래식의 향연' 연천DMZ국제음악제 28~30일 열려

by 뉴시스 2014.11.18

‘2014 연천DMZ국제음악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연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18일 연천군에 따르면 4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축제는 28일 오후 2시 30분 연천군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에는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에서 오프닝콘서트가 열린다.

오프닝콘서트에는 예술 감독 박숙련과 바이올린계의 작은 거인 피호영, 첼리스트 이숙정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트리플콘체르토를 연주한다. 2부는 ‘연천여성합창단’의 공연과 싱어송 라이터의 1세대인 송창식과 함춘호가 주민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무대를 만든다.

29일 전곡읍 문화체육센터에서는 관악앙상블과 중창단, 퓨전국악단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이 어우러진 ‘평화염원 한마음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전문 국악연주자들로 이루어진 퓨전국악단 ‘린’의 전통국악의 소리를 통해 다양한 층의 관객과의 소통을 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30일 수레울아트홀에서는 박상현의 지휘로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프게니오네긴’ 서곡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연주에 이어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스타니슬라브 크리스텐코 가라흐마니노프가 피아노협주곡 중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피아노협주곡 제2번’을 협연한다.

군은 음악제 기간 서울~연천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DMZ철책선 체험과 특강,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연천군 관계자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클래식음악을 즐기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연천군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국제음악축제의 또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예매와 버스문의는 연천DMZ국제음악제사무국(031-955-6982)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시스 기사 ·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