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교육·문화

교육·문화

예술인들 창작 돕는다… ‘창작준비금 지원사업’

예술인들 창작 돕는다… ‘창작준비금 지원사업’

by 뉴시스 2015.01.27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이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목표로'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술 활동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입에 직면한 예술인이나 창작 기회가 적은 원로예술인의 예술 활동및 사회적 기여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발표한 업무보고에서처럼 올해는 저소득·고위험 예술인들에 대한 창작역량강화사업에 전년 대비 약 37.8% 증액된 110억 원을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에 배정했다.

지난해 예술인 전체 복지사업의 수혜자는 약 3500명이었다. 올해는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을통해서만 3500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전년도 시범사업으로 시행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았던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사업'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예술인 힐링캠프' 등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연 5회 이상 연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박계배 대표는 "대한민국국가위상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온 문화예술인 중 상당수가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면서 "앞으로 시급한 개입이 요구되는 저소득·고위험 예술인들을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자체와 지역 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한 지역적 고른 수혜자 배출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이날 오후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예상 인원보다 100여명이 많은600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개정된 '예술인 복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따라 달라지거나 개선된 '예술활동증명' 절차와 갱신방법 등을 안내했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예술인복지법' 상의 예술인임을 확인하는 절차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이후 지역별, 장르별 예술인들을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추진한다. 사업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재단 홈페이지(www.kawf.kr) 또는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39914)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02-3668-0200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