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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문화 : 꿈을키우는학당

지난해 학업중단 학생 5만1906명… 절반이 ‘부적응’

지난해 학업중단 학생 5만1906명… 절반이 ‘부적응’

by 뉴시스 2015.09.07

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이상이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7일'2014년 학업중단 학생 현황조사' 결과 총 5명이 학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에 비해 8662명이 줄어든 수치다.

학교급별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초등학교 1만4886명, 중학교 1만1702명, 고등학교 2만5318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학업중단율은 전체 재학생 대비 0.83%로 나타났다. 2010년 1.06%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학교 부적응을 이유로 학업을 그만둔 학생은 2만8502명으로 전체의 54.9%에 달했다.

학교급별 부적응 학업중단 학생 수는 초등학교 2777명, 중학교 5476명, 고등학교는 2만0249명으로 고등학교 단계에서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이 가장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이 20명 이상 발생한고등학교는 222교로 2013년 332교에 비해 110교가 줄어들었다. 50명 이상 발생 고등학교 역시 27교로 2013년에 비해 12교 감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의무화된 학업중단숙려제 등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각종 대책으로 학업중단 학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급별 학업 중단 원인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