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획] ‘성장과정’에 주목하는 자유학기제 평가
[교육기획] ‘성장과정’에 주목하는 자유학기제 평가
by 교육부 2014.05.13
① 자유학기제, 평가에 대한 오해와 이해
자유학기제의 핵심은 ‘시험으로부터의 자유’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시험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에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탐색 활동을 하면서 꿈과 끼를 키우도록 하고 행복교육을 실현하려는 것이다. 이에 교육부는 자유학기에 지필검사 위주의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하며 평가 결과를 고입 내신에 미반영할 것을 제시하였
다. 이와 같이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게 되면서 학교현장에서는 몇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것은 자유학기 동안에는 평가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 “지필식 위주의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게 되면 학생들의 학업성적은 어떻게 산출할 수 있는지?”, “중간·기말고사와 같은 시험이 없어지면 학생들의 교과 학업능력이 저하되지 않을까?”
이러한 의문들은 교육평가에 대한 오해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평가는 점수 산출을 위한 총괄평가(Summative evaluation)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발달을 위한 형성평가(Formativeevaluation)의 기능이 있다. 지금까지 학교현장에서 평가는 점수 매기기식의 총괄평가에만 집중해왔기 때문에, 중간·기말고사 미실시가 평가 자체를 안 해도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교사는 총괄평가로부터 점수를 산출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양한 형성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 및 발달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고 지속해서 학업발달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점수 산출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 학생들의 인지적 특성뿐만 아니라 정의적 특성까지 보다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자유학기제, 새로운 평가를 위한 방안
자유학기제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안되고 있는 새로운 평가방안은 ‘형성평가’, ‘협력형 수행평가 및 포트폴리오’, ‘학생 자기성찰평가’, ‘교사-학생-학부모 연계체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평가방안들의 적용이 가능한 것은 자유학기제에서는 객관적인 점수 산출의 부담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가의 목적이 점수 매기기를 위한 총괄평가라기보다는 학생들의 학습 발달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형성평가에 두고 있으며, 평가결과가 입시자료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인 점수 산출의 부담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유학기제에서는 학생들로부터 인지적·정의적 특성과 발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형태의 수행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을 비교하기 위한 평가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협력형 수행평가 또는 학생발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포트폴리오 등의 수행평가 방법들이 유용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평가로부터 다양한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 첫째, 지필평가에서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체험학습을 확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제해결 상황에서 고차적 사고능력이 개발되도록 할 수있을 것이다. 둘째, 학생평가 결과가 입시자료로 사용되는 경쟁적 학습풍토에서 기대할 수 없었던 협력 학습을 확대하고 서로 의사소통하며 학습하는 분위기에서 바람직한 인성이 함양될 것이다. 셋째,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학습을 평가하며 학습전략을 수립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길러질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이러한 모든 평가와 관련되는 활동들이 교사-학생-학부모의 연계체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수행되면서 학생의 발달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평가의 새로운 지평을 위한 출발
자유학기제를 통해 입시로부터 자유롭고 객관적인 점수 매기기식의 평가를 벗어나려고 시도해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에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간 추진되었던 수 많은 교육혁신들이 입시라는 장벽에 부딪히고, 학생을 비교하기 위한 객관적인 점수 산출에 속박되면서 계속 실패를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를 통해 새로운 평가방안을 적용하고, 이러한 평가방안이 학교현장에서 실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학생들이 꿈과 끼를 기르며 수업하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도 머지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유학기제의 핵심은 ‘시험으로부터의 자유’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시험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에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탐색 활동을 하면서 꿈과 끼를 키우도록 하고 행복교육을 실현하려는 것이다. 이에 교육부는 자유학기에 지필검사 위주의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하며 평가 결과를 고입 내신에 미반영할 것을 제시하였
다. 이와 같이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게 되면서 학교현장에서는 몇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것은 자유학기 동안에는 평가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 “지필식 위주의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게 되면 학생들의 학업성적은 어떻게 산출할 수 있는지?”, “중간·기말고사와 같은 시험이 없어지면 학생들의 교과 학업능력이 저하되지 않을까?”
이러한 의문들은 교육평가에 대한 오해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평가는 점수 산출을 위한 총괄평가(Summative evaluation)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발달을 위한 형성평가(Formativeevaluation)의 기능이 있다. 지금까지 학교현장에서 평가는 점수 매기기식의 총괄평가에만 집중해왔기 때문에, 중간·기말고사 미실시가 평가 자체를 안 해도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교사는 총괄평가로부터 점수를 산출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양한 형성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 및 발달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고 지속해서 학업발달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점수 산출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 학생들의 인지적 특성뿐만 아니라 정의적 특성까지 보다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자유학기제, 새로운 평가를 위한 방안
자유학기제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안되고 있는 새로운 평가방안은 ‘형성평가’, ‘협력형 수행평가 및 포트폴리오’, ‘학생 자기성찰평가’, ‘교사-학생-학부모 연계체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평가방안들의 적용이 가능한 것은 자유학기제에서는 객관적인 점수 산출의 부담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가의 목적이 점수 매기기를 위한 총괄평가라기보다는 학생들의 학습 발달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형성평가에 두고 있으며, 평가결과가 입시자료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인 점수 산출의 부담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유학기제에서는 학생들로부터 인지적·정의적 특성과 발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형태의 수행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을 비교하기 위한 평가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협력형 수행평가 또는 학생발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포트폴리오 등의 수행평가 방법들이 유용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평가로부터 다양한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 첫째, 지필평가에서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체험학습을 확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제해결 상황에서 고차적 사고능력이 개발되도록 할 수있을 것이다. 둘째, 학생평가 결과가 입시자료로 사용되는 경쟁적 학습풍토에서 기대할 수 없었던 협력 학습을 확대하고 서로 의사소통하며 학습하는 분위기에서 바람직한 인성이 함양될 것이다. 셋째,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학습을 평가하며 학습전략을 수립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길러질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이러한 모든 평가와 관련되는 활동들이 교사-학생-학부모의 연계체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수행되면서 학생의 발달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평가의 새로운 지평을 위한 출발
자유학기제를 통해 입시로부터 자유롭고 객관적인 점수 매기기식의 평가를 벗어나려고 시도해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에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간 추진되었던 수 많은 교육혁신들이 입시라는 장벽에 부딪히고, 학생을 비교하기 위한 객관적인 점수 산출에 속박되면서 계속 실패를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를 통해 새로운 평가방안을 적용하고, 이러한 평가방안이 학교현장에서 실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학생들이 꿈과 끼를 기르며 수업하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도 머지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 자유학기제에서는 학생들로부터 인지적ㆍ창의적 특성과발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여러가지 형태의 수행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
수집하기 위해여러가지 형태의 수행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