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중학교 때와는 다른 부담감이 밀려온다.대입과 연결고리를 갖는 시기이기도 하고 사회인이 되는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보다 한 발 다가서는 고등학교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고1, 입학 후 3월이 중요하다.

교육업체 (주)유웨이중앙교육이고등학교 시기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 고1 입학생이 3월부터실천해야 할 중요한 체크 포인트를 정리했다.

◇첫 모의고사에 기죽지 말되, 내신은 고1부터 챙겨라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3월 학력평가가 실시된다. 사실상 고등학교 첫 시험인 셈이다. 첫 시험에 기선을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에 실망해 기죽을 필요는 없다.학력평가보다는 내신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다.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생부의영향력도 커지게 됐다. 따라서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볼 때마다대입을 치른다는 각오로 시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라

3월 입학 초가 되면 학원에 의존해서 선행학습을 마쳤다고,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이미 아는 내용일 지라도 선생님의 한마디를 놓치지 않는 수업태도가 고등학교 학생부 관리의 일등 공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학원의 획일적인 커리큘럼에 의존하지말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공부계획을 스스로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때는 자율학습 시간도많고, 스스로 공부해야 할 시간이 많다.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세워 달성할 때 성취감과 자신감이 따라온다.

◇다독 보다는 정독의 습관을 길러라

고등학교 모든 교과목이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독해력이 중요하다.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를 많이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는다독보다는 정독이 중요하다. 책의 권수에 집착하지 말고 앞뒤 문맥을 파악하면서 읽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된다. 또 독서를 하고 나서는 자기 것으로 만드는 후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친구들과 간단히 토론도 해보고 줄거리나 논점을 노트에 쓰는 연습을 한다면 논술까지 자연스럽게 대비할 수 있다.

◇막연함이 아닌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워라

중학교 때까지 막연한 진로를 꿈꿨다면, 고1때부터는 구체적인 진로계획을 세워나가야 한다. 진로 계획과 대입 전략은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진로를 결정하게 되면 학과를 결정할 수 있어 진로와 관련된 비교과활동(동아리,봉사활동,교내활동)을 하게 돼 학생부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비중이 커짐에 따라 진로와 연관된 비교과활동이 매우 중요해졌다. 즉,진로 계획을 세우는 순간, 대입 전략의 첫 단추를 꿰는 셈이다.

◇학교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요즘에는 학교 선생님보다 학원 선생님을 더 의지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 학교 선생님만큼 더 좋은 멘토는 없다. 성적 뿐 아니라 '나'에대해 가장 많이 아는 분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힘들 때마다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학생부에서중요한 종합의견 및 특기사항은 학교 선생님이 직접 작성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평소 선생님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중요하다.

◇학생부 기재요령을 바로 알아라

학생부는 고교생활 동안 성적과 학교활동, 생활에 대해한눈에 알 수 있는 자료다. 거듭 강조하지만 수시에서는 무엇보다 학생부 기록사항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한번 작성된 학생부는 학년 진급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다. 그렇기때문에 학생부 기재요령에 대하여 바로 알고 기재해야 잘못 작성되어 불리해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미리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작성해 보라

아직 구체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그려보지 않았다면, 지금까지자신의 인생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생활을 계획하는 의미에서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를 미리 써보는 것이 좋다. 미리쓰는 자기소개서에는 지금까지 '나' 자신의 강점과 단점이드러나게 작성하며 앞으로 계획을 구체적으로 담아보도록 하자. 실천 불가능한 계획보다는 사소하지만 구체적인계획을 허황된 꿈보다는 구체적인 꿈을 담아라. 자기소개서는 수시에서 필요한 중요한 서류 중에 하나임으로미리 대입을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