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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문화 : 꿈을키우는학당

선취업 후진학 체험수기집 발간

선취업 후진학 체험수기집 발간

by 뉴시스 2015.03.09

특성화고등학교나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한 뒤 대학에 가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담긴 책이 발간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10일 일과 학습을병행하고 있는 선취업 후진학자들의 체험수기집인 '또 다른 나를 찾는 행복'을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선취업 후진학 제도는 지난 2009년 청년 고용률을높이고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 정부에서도 국정과제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있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수기공모에는 후진학자들의 생생하고열정어린 41편의 체험수기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및 특별상 각 6편 등 총 15편이 선정되어 체험수기집에수록됐다.

대상을 수상한 조재우 학생(27·창원대 2년)은 2009년 캐나다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CNC선반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인재로,직장과 대학을 오가느라 하루하루가 바쁘지만 대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현장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선취업 후진학의 매력이라고강조했다.

이번 체험수기집은 학생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과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로진학상담실과 기업 및 전국 대학에도 배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졸 재직자들이 일과 학습을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학생,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 6월에 후진학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며 "내년부터는 마이스터고 첫 졸업생도 재직자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돼 후진학 제도가 본격적으로 운영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