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오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교내 디마아트갤러리에서‘사제, 붓으로 말하다 展’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시대 말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시기에 걸출한 활약을 펼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미술학교인 서화미술원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던 조석진ㆍ안중식, 구한말 어진화가(왕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로 명성이 높았던 이당 김은호와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이상범ㆍ노수현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 회화를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화법으로 한국화의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디마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스승과 제자들의 작품을 통해 근대 한국화의 흐름과 발전, 사제의 정을 엿보는 흔치 않은 자리”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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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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