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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국영화, ‘분노의 질주’에 치이고 ‘어벤져스’에 눌리고

4월 한국영화, ‘분노의 질주’에 치이고 ‘어벤져스’에 눌리고

by 뉴시스 2015.05.07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두 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분노의질주:더 세븐'이 4월한 달 동안 8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이달 한국영화산업을 쌍끌이 했다.

반면 이번 달 한국영화는 관객점유율 25.6%로 지난달과비교해 8.8% 포인트 하락하며 올해 초부터 계속된 한국영화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한 달 동안 466만명,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318만명끌어모았다.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모두 포함한 전체 관객점유율에서 두 영화가 차지한 비율은 63.6%였다.

두 영화의 흥행 성공으로 전체 극장 관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2% 증가한 1273만명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42.9% 늘어 1032억원이었다.

한국영화는 4월 흥행 순위 5위 권 내에 '스물'과 '장수상회'를 올려놨지만, 두영화는 각각 169만명, 106만명이 보는 데 그쳐 침체를거듭하고 있는 한국영화를 살리는 데 실패했다.

한국영화의 총 관객수는 326만명, 매출액은 248억원이었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3관왕에 빛나는 음악영화 '위플래쉬'는 이달 28만4000명을 불러모아 다양성 영황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은 13만8000명이 봐 2위에 올랐다.

4월 다양성 영화 전체 관객 수는 74만 명으로 지난해같은 기간 다양성 영화 전체 관객수보다 64만1000명 늘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