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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문화 : 꿈을키우는학당

초등생 93% “환경오염 심각해요”

초등생 93% “환경오염 심각해요”

by 뉴시스 2015.06.02

대부분의 초등학생은 환경오염이 심각하며, 이에 따른환경보호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가 초등학생 2만20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등학생이 느끼는 환경의 가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93%(2만0459명)가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7%(1600명) 만이 환경오염이 심각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지구 온난화현상 26%(5238명) ▲토지 오염 25%(5121명) ▲대기 오염17%(3506명) ▲질병 증가 10%(2132명)를 체감할 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환경오염의 원인에 대해 응답자들은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인식 부족(29%) ▲분리수거 실천 미흡(27%) ▲자동차매연 증가(17%) ▲일회용품 사용(10%) ▲기타(6%) ▲하수 처리 부실(5%) ▲전기낭비(3%) ▲도로와 건물 건설(3%) 등을 꼽았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게 된 경로는 ▲학교 수업(38%) ▲TV(32%) ▲직접 눈으로 보거나 경험(13%) ▲기타(6%) ▲인터넷(5%) ▲부모님(4%)▲친구(1%) ▲알려준 대상이 없다(1%)로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대다수인 99%(2만1898명)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자신이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환경보호 활동에 대해서는 분리수거(4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전자제품의 사용을 줄인다(16%),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거리는 도보로 다닌다(10%), ▲일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한다(7%) 등의답변이 나왔다.

반면 자신이 잘 실천하지 못하는 환경보호 활동은 친환경 제품의 사용(20%)이 가장 많았다.

최형순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장은 "환경교육은결국 공존, 상생, 나눔의 가치와 연결되기 때문에 가치관이형성되는 시기부터 올바른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라며"정에서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물건 만들기와 같은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 활동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는생각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