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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문화 : 행사/축제

산딸기 닮은 인삼 씨앗

산딸기 닮은 인삼 씨앗

by 뉴시스 2015.07.07

새빨간 산딸기 닮은 인삼 씨앗이 싱그럽다.

6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 한 인삼밭에는 새빨간 열매가 달렸다.

인삼 씨앗을 받기 위해 자르지 않고 둔 인삼 열매는 산딸기를 닮았다고 해서 '인삼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삼은 5월 씨앗에 꽃이 피었다가 6월 꽃망울이 떨어지면서 7월에는 열매가 빨갛게 여물어 산딸기 모양이된다.

통상 4년근 인삼의 씨앗을 골라 개갑(開匣·씨앗 껍질을 벌어지게 함)을 한 뒤 밭에 뿌린다.

씨앗에는 사포닌 성분이 많아 종자와 함께 각종 인삼제품으로 원료로 가공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과 '여지도서'(1765년) 등 옛 문헌에는 증평군(청안현)의토산물에 인삼이 소개되고 있다.

증평군에는 충북인삼농협과 충북인삼유통센터, 증평인삼판매장, 증평인삼관광휴게소 등 인삼 관련 기관과 유통시설이 들어섰고 증평읍 초중리 옛 인삼시험장에는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에 부합하는 GMP시설을 갖춘 농협홍삼 공장이 있다.

증평군에서는 해마다 10월께 인삼을 홍보하고 저렴하게판매하는 증평인삼골축제를 마련한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