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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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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관이 렌즈에 담은 우리 바다는…’

‘해양경찰관이 렌즈에 담은 우리 바다는…’

by 뉴시스 2015.07.21

'황금빛 물든 석양의 바다를 뒤로하고 귀항하는 어선들, 눈부신푸른 바다와 보석처럼 반짝이는 작은 섬, 그 바다 한가운데서 떼지어 나타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과 사투를벌이는 해경대원들…'

30여년 해양경찰로 바다를 누벼 온 현직 총경이 앵글에 담아 온 우리 바다의 모습을 모은 사진전시회가열린다.

21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는 22~27일전남도립도서관 남도화랑 전시실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구관호 총경 해상사진전시회 '그 바다에 내가있었네'가 개최된다.

전시회에서는 사계절 아름다운 우리바다와 전국의 섬, 해안선등 해상이라는 특수성으로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비경을 담은 사진 45점을 선보인다.

특히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경비임무와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단속하는 대원들의 사투 등 해상치안현장을 생생히 전하는 사진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86년 해양경찰에투신한 구관호 총경은 30여년 해경 근무기간 중 16년을경비함정에서 보냈다.

50t급부터 3000t급 경비함의 함장을 거치는 등 현장을지킨 그가 틈틈히 카메라에 담아 온 작품들을 공개한다.

구 총경은 현재 목포해양경비안전서의 서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회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해양경찰관이 직접 사진을 설명해 작품 이해를 도울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