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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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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향으로 물든 영동… ‘영동포도축제’ 개막

포도향으로 물든 영동… ‘영동포도축제’ 개막

by 뉴시스 2015.08.27

국내 최대의 포도 주산지인 충북 영동군의 대표 축제이자 3년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뽑힌 '2015 영동 포도축제'가 27일 개막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영동읍매천리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2015 영동 포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아빠와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여행'이라는 구호로 열린다.

축제 기간 포도 밟기·포도낚시·포도 빙수 만들기·포도 초콜릿 만들기·와인 만들기 등 체험과 관람을 즐길 수 있는 40여 가지의 프로그램을진행한다.

7080 콘서트와 추풍령가요제등 무대행사도 풍성하다.

포도농장에서 체험비 5000원을 내고 직접 포도 2㎏을 따서 가져갈 수 있고, 농산물특판장에서 당일 새벽에 수확한포도를 도매시장의 경락가격보다 10%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서울·부산·마산 등지서 영동역까지 관광객을 태워 나르는 테마열차(와인트레인)를 운행한다.

군은 농·특산물 판매장에 전문배달원을 배치하고 주차장과영동역 광장 등에 물품 보관소를 설치한다. 출장 택배영업소를 운영해 고객의 물품운반을 돕는다.

2006년 '포도·와인산업 특구'로지정된 군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를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포도 출하기에 맞춰 이 축제를 개최해 왔다.

지난해 축제에 15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포도 등 각종 농산물 16억원어치를 사갔다.

이 지역은 전국의 12.6%인 2225㏊의 포도밭에서 매년 2만9000t이상의 포도를 수확해 73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축제와 관련한 내용은 영동 포도축제 인터넷 홈페이지(www.ydpodo.co.kr)를참고하면 된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