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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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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팸족 모두 모여라’… 17일 ‘행복한 반려견 문화축제’ 개최

‘펫팸족 모두 모여라’… 17일 ‘행복한 반려견 문화축제’ 개최

by 뉴시스 2015.10.12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이지만 가족 못지않게 아끼는 반려견을 동반하기는 쉽지 않다.

다가오는 주말, 양천공원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있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7일 오후 1시 양천공원에서 '행복한 양천 반려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람과 동물, 아름다운 동행(同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양천구의 지도가 강아지 모양인 것에서 착안해 기획됐다고 한다.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와 생명존중 문화를두루 경험할 수 있다

개회와 동시에 양천공원 중앙무대에서는 견공들의 다양한 시범이 펼쳐진다.

반려견들의 원반 던지기·어질리티 시범 공연과 국제구조견 인증을 받은 인명구조견의 인명구조 시범 그리고 경찰견의 훈련시범이 펼쳐진다.

반려견과 함께 달리기 행사도 진행해 반려견과 가족이 호흡을 맞추며 뛰어볼 수 있다.

이와함께 ▲각 분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반려견의속마음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WHY?' ▲반려견을 키우기 위한 기본 상식과 매너를 알아보는 반려견 가족교육 ▲반려견의 문제행동 원인을 분석하여 교정 상담 및 기초훈련 과정 방법을 알려주는 반려견 행동교정상담 등이 준비됐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반려견들을 위한 무료 미용서비스와 간단한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서울 도심 속에서 반려견축제라면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라는 말처럼 이제 반려동물은 우리 생활 속에서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됨과 동시에 올바른 반려동물문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