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보드게임으로 기초 다지기
수학, 보드게임으로 기초 다지기
by 춘천교차로 신영선 기자 2014.06.16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여러 과목 중에서도 유독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다. 제대로 배워보기도 전에 수에 대한 거부감으로 수학을 멀리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수를 재밌어 하고 수학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해결책이 없을까? 보드게임을 통해 수학에 즐겁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보드게임을 권하는 몇 가지 이유
1. 아이들의 높은 흥미도
아이들은 조금만 지루해도, 특히 학습과 관련된 것에는 쉽게 흥미나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보드게임은 학습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예전의 우리네오 같은 놀이문화가 사라지고 거의 없다. 놀이라고 해 봐야 컴퓨터 게임이 전부인 아이들에게 보드게임은 새로운 즐길 거리로 다가온다.
2. 가족 소통의 창구
대가족제도에서는 가족도 많고 아이도 많아 또래집단이 있었는데, 요즘은 부모나 형제자매와 일대일로밖에 소통할 수가 없다. 어렸을 때는 그나마 소통이 잘 이뤄지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아이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가 많다. 이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함게 보드게임을 해보자. 가족이 옹기종기 둘러 모여 보드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이 열리면서 소통할 길이 보일 것이다.
3. 기다림과 배려의 덕
보드게임은 혼자서 하는 놀이가 아니다. 상대와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해야 한다. 내 차례가 있으면 상대 차례도 있고, 내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보드게임을 통해 상대가 생각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기다림의 덕도 익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기는 것에만 능숙했던 아이들이 승패에 깨끗이 승복할 줄 아는 마음도 키워 나갈 수 있다.
4. 학습이 아닌 놀이로 익히는 수학
보드게임이라고 하면 학습과 별개라고 여겨 꺼리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보드게임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그 종류가 상당히 많다. 그 중 숫자게임이나 블록 등의 보드게임은 아이들에게 수학의 기초 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보드게임은 초등학교 수학교과 과정인 '수와 연산, 도형, 측정, 문제해결력, 확률과 통계'의 개념을 강요가 아닌 놀이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물론 게임 과정에 수학 학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보드게임을 할 때 가능한 일이다.
◆보드게임을 시작 할 때, 알아둘 점
빠른 효과 기대는 금물
보드게임이 수학에 도움이 된다고 하나 아이가 배우자마자 수학 점수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보드게임은 특히나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성급하게 하기보다는 아이가 보드게임에 익숙해지면서 언젠가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기다려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져 줘라
부모나 선생님과 보드게임을 하면서 나도 어른을 이길 수 있다는 쏠쏠한 재미를 아이에게 경험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 익숙한 아이들이 보드게임에서 어른을 이기면 신기하고 재미있게 생각해 흥미를 지속할 수 있다. 아울러 보드게임을 할 때는 아이를 추켜세워주고 칭찬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른이 아이의 수준에서 게임을 한다는 것이 힘든 일이지만, 절대로 화난 상태로 게임을 해선 안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전략을 알려주지 마라
보드게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이기기 위해 스스로 전략을 짜는 시기가 온다. 이때 보호자가 전략이나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금물이다. 부모가 방법을 제시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의존적이 되기 쉽다. 아이는 이기기 위해 스스로 전략을 생각하면서 문제 해결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또,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아이들이 직접 룰을 만들어 가며 게임을 하기도 한다.
아이가 너무 잘하거나 너무 못하면 전문 강사와 일대일로 하는 것이 낫지만, 보통 정도의 수준이라면 2~4명이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라
보드게임이 지능계발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직접 구매해 아이들과 함께 해보려는 의욕적인 부모들도 많다. 문제는 아이의 수준은 고려하지 않고 설명서대로만 하는 데 있다. 아이의 수준에 적절하게 맞춰야만 아이가 흥미를 갖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보드게임을 권하는 몇 가지 이유
1. 아이들의 높은 흥미도
아이들은 조금만 지루해도, 특히 학습과 관련된 것에는 쉽게 흥미나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보드게임은 학습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예전의 우리네오 같은 놀이문화가 사라지고 거의 없다. 놀이라고 해 봐야 컴퓨터 게임이 전부인 아이들에게 보드게임은 새로운 즐길 거리로 다가온다.
2. 가족 소통의 창구
대가족제도에서는 가족도 많고 아이도 많아 또래집단이 있었는데, 요즘은 부모나 형제자매와 일대일로밖에 소통할 수가 없다. 어렸을 때는 그나마 소통이 잘 이뤄지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아이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가 많다. 이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함게 보드게임을 해보자. 가족이 옹기종기 둘러 모여 보드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이 열리면서 소통할 길이 보일 것이다.
3. 기다림과 배려의 덕
보드게임은 혼자서 하는 놀이가 아니다. 상대와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해야 한다. 내 차례가 있으면 상대 차례도 있고, 내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보드게임을 통해 상대가 생각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기다림의 덕도 익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기는 것에만 능숙했던 아이들이 승패에 깨끗이 승복할 줄 아는 마음도 키워 나갈 수 있다.
4. 학습이 아닌 놀이로 익히는 수학
보드게임이라고 하면 학습과 별개라고 여겨 꺼리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보드게임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그 종류가 상당히 많다. 그 중 숫자게임이나 블록 등의 보드게임은 아이들에게 수학의 기초 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보드게임은 초등학교 수학교과 과정인 '수와 연산, 도형, 측정, 문제해결력, 확률과 통계'의 개념을 강요가 아닌 놀이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물론 게임 과정에 수학 학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보드게임을 할 때 가능한 일이다.
◆보드게임을 시작 할 때, 알아둘 점
빠른 효과 기대는 금물
보드게임이 수학에 도움이 된다고 하나 아이가 배우자마자 수학 점수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보드게임은 특히나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성급하게 하기보다는 아이가 보드게임에 익숙해지면서 언젠가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기다려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져 줘라
부모나 선생님과 보드게임을 하면서 나도 어른을 이길 수 있다는 쏠쏠한 재미를 아이에게 경험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 익숙한 아이들이 보드게임에서 어른을 이기면 신기하고 재미있게 생각해 흥미를 지속할 수 있다. 아울러 보드게임을 할 때는 아이를 추켜세워주고 칭찬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른이 아이의 수준에서 게임을 한다는 것이 힘든 일이지만, 절대로 화난 상태로 게임을 해선 안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전략을 알려주지 마라
보드게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이기기 위해 스스로 전략을 짜는 시기가 온다. 이때 보호자가 전략이나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금물이다. 부모가 방법을 제시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의존적이 되기 쉽다. 아이는 이기기 위해 스스로 전략을 생각하면서 문제 해결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또,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아이들이 직접 룰을 만들어 가며 게임을 하기도 한다.
아이가 너무 잘하거나 너무 못하면 전문 강사와 일대일로 하는 것이 낫지만, 보통 정도의 수준이라면 2~4명이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라
보드게임이 지능계발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직접 구매해 아이들과 함께 해보려는 의욕적인 부모들도 많다. 문제는 아이의 수준은 고려하지 않고 설명서대로만 하는 데 있다. 아이의 수준에 적절하게 맞춰야만 아이가 흥미를 갖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