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9시 등교가 세종시에서도 시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는 9시 등교 관련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파악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1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학생 9시 등교에 대해 사회적으로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세종시의 초·중·고 일부 학생과 학부모 및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9시 등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세종시 학생들의 등교시간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학교 혁신을 위한 향후 교육정책수립에 반영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설문 대상은 세종시의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마지막 반의 학생과 학부모를 표본으로 하고 교원은 전체가 해당된다. 설문지는 학생, 학부모, 교사용 모두 별도다.

대표적인 설문 항목으로는 ▲9시 등교 찬반 여부와 그 이유 ▲적절한 등교시간 ▲현재 등교 후 1교시 시작 사이의 활동 사항 ▲9시 등교 시 여유시간 활용 방안 등이다.

현재 세종시의 대부분의 학교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전후 등교해 교육방송(EBS) 시청, 자율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