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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문화 : 행사/축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올해 더 화려해진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올해 더 화려해진다

by 뉴시스 2014.11.27

부산의 대표 겨울축제인 ‘제6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올해 더 화려해 진다.부산시는 올해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하나되어 누리다(Unity & Delight Christmas in Busan)’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개막식과 함께 내년 1월 4일까지 37일간 중구 광복로 일원에서 펼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광복로를 A구간(천사의 축복), B구간(익투스의길), Czone(새 예루살렘) 등 3구간으로 나눠 특별한 무대를 연출한다.

A구간(천사의 축복)은높이4m, 폭5m의 축제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메인로드의행잉구조물, 주제별 상징 조형물, 소망트리와 빛 조형물 등을장식한다. 메인트리의 디자인이 12면의 삼각형태로 보다 화려해진컬러와 패턴을 적용해 메인트리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환상적인 빛 커튼장면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메인게이트, 메인트리, 광복로 일원의 구조물들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어 환상적인 세계를 체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명도 중국의 신소재를 적용해 한층 밝은 빛을 경험할 수 있다. 직선행태의행잉구조물에서 곡선 형태의 행잉구조물로 변화된 것도 올해 행사 특징 중 하나다. 행잉구조물은 낙시줄이나철사로 장식물을 구조물에 걸어 공중에 떠 있는 듯 하며 흔들리게 꾸며 환장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또 통일한국·보석프로포즈존·천지창조 해달별 등 테마가 있는 포토존과 매일 저녁 개최되는 시민참여형 문화공연, 프로포즈 깜짝이벤트, 소망트리 등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B구간(익투스의 길)은높이 8m의 게이트와 함께 물고기 모양 패턴 모티브를 활용해 꾸며진다.‘익투스’는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 예수그리스도라’는 그리스어의 첫글자에서 따온 합성어다.

Czone(새 예루살렘)은 빛나는 예루살렘 성의 형상의 행잉구조물로 구조물 10개를 설치하고국제시장 사거리 입구에는 높이 8m의 보조게이트가 만들어 진다.

이 밖에도 2014 부산항 빛축제 가로 경관조명을광복로입구에서 금생약국 등 총3구간에 설치하고 용두산공원 일원에도2015 새해맞이 멀티미디어 아트쇼를 비롯한 해맞이 조형물, 하늘조명, LED스마트 빛길 등을 장식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거리, 부산의 역사를 고스란히간직한 광복로에서 37일 동안 펼쳐지는 트리축제는 세계축제협회의 피너클어워드 금상,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등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표 빛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트리축제의 개막식은 첫날 29일 오후 3시10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후3시30분 점등식과 축하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개막 공연 후 오후 7시30분부터는 경축분위기 속에서 부산 중구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과 주연배우 황정민, 김윤진 등 호화 출연진이 총출동해영화이야기와 촬영 에피소드 등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