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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문화 : 공연/전시

이미자•조영남•주현미•심수봉… 연말 디너쇼 봇물

이미자•조영남•주현미•심수봉… 연말 디너쇼 봇물

by 뉴시스 2014.12.03

올해도 크리스마스와연말을 맞아 중장년층을 위한 디너쇼가 잇따른다. ◇데뷔 55주년을 맞은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는24~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디너쇼를 펼친다.

5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이미자의 노래인생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그녀는 여전히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4·9월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친 콘서트가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560장의 음반을 내고 2000곡이 넘는 곡을 발표하며원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도 30여개 도시를도는 전국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디너쇼 무대에서는 3대 히트곡인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선생님'을 비롯해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등을 들려준다.

이미자는 "모두가 어렵고 힘들 때 내 노래를듣고 살아온 어머니, 아버지세대들이 세월이 지나 그때 그 노래를 다시 들으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시는것 같다"면서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MC 이택림이사회를 본다. 떡갈비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하는 6가지 건강식코스요리가 제공된다. 20만~25만원. 쇼플러스. 1544-7543

◇70년대 명동 음악다방 '쎄시봉' 큰형님 조영남은 26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너쇼를연다. 데뷔곡 '딜라일라'를 비롯해 '화개장터' '제비' 등 히트곡과 '쎄시봉' 친구들인송창식,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부르던 추억의 팝송을 들려준다.

조영남이 디너쇼를 직접 연출할 계획으로 본인이 직접 편곡한 캐럴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시간을마련한다. 성악가 8인이 게스트로 나선다.

디너쇼를 기획하는 쇼플러스는 "조영남 디너쇼는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의 모임으로 유명하다"면서 "명품 디너쇼 이미지 덕에 초기부터 꾸준히 예매가 들어오고 있어 공연을 한달여 앞둔 상황에서 티켓이거의 매진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테이크를 메인으로하는 6가지 건강식 코스요리가 제공된다. 20만~23만원. 쇼플러스.1544-7543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주현미는 21~22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특별 디너쇼를 연다.

화교, 약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경력으로 주목 받은주현미는 풍부한 성량과 파고드는 목소리로 한국인의 흥을 자극하는 히트곡들을 냈다.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히트곡을 빅밴드와 함께 들려준다. 20만~25만원. 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 1544-1813

◇서정성을 노래하는 심수봉은 23일과 25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펼친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 밖엔 난 몰라' '백만 송이 장미' 등의 히트곡을 낸 심수봉은 애절한 목소리와 아름다운노랫말로 사랑의 심연을 노래해왔다.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히트곡을 트로트와 재즈, 포크, 국악, 발라드등으로 편곡해왔다. 이번 디너쇼 무대에서는 장엄하고 화려한 연출을 가미한다. 20만~25만원. 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 1544-1813

◇신세대 트로트 가수로 통하는 장윤정과 박현빈 역시 디너쇼를 연다. 장윤정은 17, 18일 63컨벤션센터그랜드볼룸에서 송년 디너쇼를 펼친다. 2005년 이후 연 디너쇼를 매번 매진시킨 장윤정은 이번 무대에서 '어머나' '올레' 등의히트곡을 들려준다.

박현빈은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2014 쾌지나 칭칭 디너쇼'를 연다. '샤방샤방' '춘향아'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기꺼이 망가지는 막춤도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소상공인, 80세 넘으신 어르신, 국가 유공자들을 초청할것"이라고 알렸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