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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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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축제’ 관광객 51만명 찾아

‘태백산 눈축제’ 관광객 51만명 찾아

by 뉴시스 2015.02.03

강원 태백시는 '설(雪)레임의 초대, 힐링 태백' 슬로건을 내걸고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시내 일원에서 개최한 제22회태백산 눈축제에 5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눈축제는 개막 첫 주말인 24일 주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당골광장 눈조각 전시장에는 역대 최대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축제기간 주말마다 태백산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는 전국 최고 눈꽃 산행으로 알려진 태백산은 유명세는 물론 그동안 대도시 광고, SNS 홍보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태백산 눈축제를 떠올리게 해 찾고 싶은 축제로 인식되게 했다는 분석이다.

'설레요 2015 태백, 추워서 더 재미난 곳'이란 부제로 개최된 제22회 태백산 눈축제는 76점의 대형 눈조각을 메인 행사장인 도립공원뿐만아니라 중앙로 등 시내일원에 배치해 황지연못 별빛 조명과 함께 관광객이 야간시간대 즐길거리를 마련해 체험, 숙박형관광으로 유도했다.

따라서 올해 관광패턴의 변화는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관광객이 감소한 대신 승용차를 이용한 가족단위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추세를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태백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주말마다 관람객이동일 시간대 몰려 차량 정체와 관람에 불편을 겪었지만 축제는 성공적"이라며 "특히 깨끗하고 바가지요금 없는 가운데 얼음 썰매 등 참여 프로그램이 많은 점이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