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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 여전… 교총, 법률•상담지원 강화

교권침해 여전… 교총, 법률•상담지원 강화

by 뉴시스 2015.02.12

교권침해가 계속되면서 교원단체가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지원과 상담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학기부터 지난해 1학기까지 4년간서울지역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건수는 5060건에 달한다. 한해 평균 1500건 가량의 교권침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교권은 폭행, 폭언과 폭설, 성희롱, 수업방해, 학부모등의 이유로 침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폭행, 폭언·욕설은 상대적으로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했고, 수업방해는 고등학교에서많이 일어났다.

교총은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2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법률지원과 상담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우선 교권보호지원센터를 교육지원청에도 확대해 학교 밀착형 교권상담, 법률지원, 심리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 38명의 변호사를 위촉해 교권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교사와 학교를찾아가는 법률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퇴직교원을 대상으로 교권보호컨설팅단을 구성, 교권침해사안해결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SOS 구조단'을 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5명에 불과했던 피해 교사와 부적응 교사에대한 전문 상담·치료비 지원을 5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교총 관계자는 "교사에게 안정적인 치유서비스를제공하기 위해 가칭 교원 힐링 연수원을 건립할 계획"이라며"가평 영어교육원을 용도 전환하는 방안을 포함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설립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