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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1인당 사교육비 월 26만원

경기도 내 1인당 사교육비 월 26만원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2.27



초등학생 사교육 참여율 85.3%…전국 최고


경기도 내 초ㆍ중ㆍ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지출이 서울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통계청과 공동으로 ‘2014년 사교육비ㆍ의식조사’ 결과, 전국의 사교육비 지출 총 규모는 18조2000억원으로 이 중 경기도가 가장 많은 27.8%인 5조616억원(초 2조1491억원, 중 1조5368억원, 고 1조3757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사교육비가 2%가 감소한 것에 비해 경기도는 지난해 5조294억원에서 0.6%인 32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학생 수가 전국의 26%인 점을 고려해도 높은 수치다.

경기지역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도 2013년 72%에서 지난해 72.8%로 0.8%p 높아졌다. 전국적으로 68.6%로 전년보다 0.2%p 낮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85.3%로 전국 평균(81.1%)은 물론 서울(84.3%)보다 높아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2013년 25만3000원에서 26만원(초 24만5000원, 중 29만1000원, 고 25만3000원)으로 2.6% 증가해 17개 시ㆍ도 가운데 금액으로는 서울에 이어 2번째로 많았고 증가율은 전국 평균(1.1%)을 웃돈다.

경기도의 사교육비는 2011년 26만9000원에서 2012년 24만9000원으로 감소했다가 2년째 증가하고 있다.

사교육비는 초ㆍ중ㆍ고생의 학교 밖 보충교육비로 학원비, 개인ㆍ그룹과외비, 학습지, 인터넷ㆍ통신강의비 등이 해당된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통해 학부모의 고민과 근심을 덜어주는 정책을 꾸준히 펼쳐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