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인들의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한 '실버영화관' 지원 사업에 참여할 법인· 단체 등을 30일까지 공모한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노인전용 영화관인 실버영화관을지원해왔다. 그동안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기록하는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약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필름 비용과, 부대행사 비용, 실버영화관 운영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0석 이상의 영화전용 상영관을 갖추고 있고 영화상영관 운영 실적이 있는 법인, 단체 등이 공모에 응할 수 있다.

다만 실버영화관 지원 사업에 선정된 후에도 사업비를 부정하게 청구하거나 영화관 이용 고객(노인) 대응 및 운영에 있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지탄을 받는행위를 한 경우에는 지원이 즉시 중단된다.

공모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30일까지 이메일(yy5277@seoul.go.kr)로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어르신복지과(02-2133-7409)로문의하면 된다.

하영태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높아지는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역량을 갖춘많은 단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