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5월부터 도내 98개 학교에서 사계절방학(방학분산제)을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2264개 교 가운데 93.2%인 2111개 교가 사계절방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시범학교는 봄·가을 단기방학을 각각 7∼10일 편성한 초등학교 53곳, 중학교 32곳, 고등학교 13곳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사계절방학 시범운영교 98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권역별 협의회를 개최한다.

권역별 협의회는 시범운영교 담당 교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운영과정에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한편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연구원이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ㆍ학부모ㆍ교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사계절방학 시행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각각 50.8%와 49.2%로 팽팽했다.
​
​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