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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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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노는 부설주차장 공유하세요’

‘밤에 노는 부설주차장 공유하세요’

by 뉴시스 2015.04.22

서울시는 주택밀집지역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야간에 빈 주차장을 공유할 상가·교회·학교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을6월 말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야간개방 건축물 부설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지정돼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운영된다.

시간은 이용자와 건물주가 합의하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야간 개방 시 주차요금은 1면 당 매월 2~5만원범위 내에서 징수가 가능하다.

주차장 요금수입은 10면 개방시 월 20~50만원씩이다. 연간으로 따지면 240~600만원을 벌 수 있는 셈이다.

먼저 주차장을 개방할 건축물은 상가·교회·학교 등 5면 이상을 주차공간으로 개방할 수 있으면 된다.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주에게는 최대 2500만원의공사비를 지원하고 1면 당 월 2~5만원의 주차 수익금도지급하며,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야간개방 주차장을 2년 연장 운영할 경우, 기존에 연간 400만원이었던 유지보수비도 올해부터는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주차환경개선지구 내에 위치한 건물 중 30면 이상개방하는 건물에는 관리 인건비를 연 최대 3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차장을 개방할 시민은 해당 구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담당직원의 현장조사를 거쳐 주차장 개방에 따른 약정을 체결한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