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평택항만公-베트남항만청-베트남상의, 협약 체결

해양수산부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연내 한-베트남 FTA 발효에 대비해 베트남항만청, 베트남상공회의소와 상호 업무협약 체결했다.

>>21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베트남항만청, 베트남상공회의소 간 한.베트남 FTA 시대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베트남상공회의소 도안 쥐 크엉 부사장, 베트남항만청 도 덕 티엔 부청장,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임송학 청장,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

23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한-베트남 FTA 시대 전략적 평택항 물동량 선점을 위한 포트세일즈를 시행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첫날인 20일 베트남교통국(Ministry of Transport)을 방문해 한-베트남 FTA 시대를 대비한 베트남 항만 정책을 청취하고 양국 항만 발전 및 화물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베트남항만청(Vietnam Maritime Administration)과의 간담에서 평택항의 현황, 항만 배후단지 개발계획, 비전 등을 설명하고 평택항~베트남항 간 신규 컨테이너 항로 개설, 해운 항만 분야 상호 투자 확대 및 정책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현지 화주 및 창고, 포워더, 물류기업 등 기업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5 평택항 설명회’.

21일에는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베트남교통국, 베트남항만청 등 베트남 정부기관과, 베트남상공회의소, 베트남물류협회, 현지 화주 및 포워더(운송주선인),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5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 베트남항만청, 베트남상공회의소 등은 한-베트남 FTA 시대 양국 항만, 해운, 물류 산업의 발전 및 투자 활성화와 평택항과 베트남항간의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2일에는 최근 베트남에 대대적 투자를 한 LG전자와 신규 컨테이너 부두를 증설 중인 하이퐁항만공사를 방문, 한ㆍ베트남 FTA 발효에 대비,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23일에는 호치민으로 이동해 호치민 현지기업 및 선ㆍ화주, 포워더, 물류기업 등 베트남 정부 및 현지 기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

도 덕 티엔 베트남항만청 부청장은 “이번 상호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베트남 해운 항만 기업들이 평택항과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양국 간 교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인구 9천400만명, 연평균 성장률 6%, 우리나라의 9번째 교역 파트너이자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으로 지난해 12월 한-베트남 FTA가 타결된 데에 이어 연내 공식 발효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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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