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발전…장기적ㆍ종합적 전략 필요”
“평택발전…장기적ㆍ종합적 전략 필요”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5.12
통합 20주년 포럼…전문가ㆍ시민 머리 맞대
지역균형 발전, 소지역주의 타파 등이 과제
평택시 통합 20년간의 변화와 성과를 재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평택포럼이 지난 8일 북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택포럼은 ‘평택통합 20년의 성과와 하나 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먼저 주제발표로 평택시 시ㆍ군 통합의 역사적 의의 및 향후 과제(심익섭 동국대 교수), 평택시 시ㆍ군 통합의 평가와 발전 과제(강휘원 평택대 교수), 평택시 정체성 확립 방안(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등이 진행됐다.
이날 평택포럼은 ‘평택통합 20년의 성과와 하나 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먼저 주제발표로 평택시 시ㆍ군 통합의 역사적 의의 및 향후 과제(심익섭 동국대 교수), 평택시 시ㆍ군 통합의 평가와 발전 과제(강휘원 평택대 교수), 평택시 정체성 확립 방안(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등이 진행됐다.
강휘원 평택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평택시는 통합을 통하여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원천을 마련했다”면서 “평택시의 장기발전전략인 발전과 변화의 물류도시, 새로운 지방중심도시, 역사전통도시, 아름다운 환경전원도시, 편안한 문화복지도시를 실현하는 장기적ㆍ종합적 발전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또 “통합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 하향식으로 이뤄지다 보니 심각한 지역갈등이 발생하였고 이후에도 주한미군 이전 갈등, 특정 지역의 분리 움직임, 브레인시티 갈등 등 지속적인 갈등 문제가 노출되어 왔다”고 지적하며 “통합의 논리에 바탕을 둔 광역적이고 종합적인 기획능력과 신성장 경제신도시로의 변모를 위한 전략과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므로 평택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지역사회의 핵심적 주체들을 여러 방면에서 육성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이기적인 소지역주의와 정파주의 등을 버리고 평택사회 전체를 먼저 생각하는 애향심과 자기 헌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복지ㆍ문화ㆍ환경에 대한 고찰 미비
주제발표에 이어 장정민 평택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이동화 경기도의회 의원, 박환우 평택시의회 의원, 최치선 향토사연구소 상임위원, 진세혁 평택대 교수, 김정기 국제대 교수, 김찬규 평택시발전협의회 명예회장, 이세재 전 청북초교 교장, 이규천 전 평택시의원이 참가했다.
강 교수는 또 “통합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 하향식으로 이뤄지다 보니 심각한 지역갈등이 발생하였고 이후에도 주한미군 이전 갈등, 특정 지역의 분리 움직임, 브레인시티 갈등 등 지속적인 갈등 문제가 노출되어 왔다”고 지적하며 “통합의 논리에 바탕을 둔 광역적이고 종합적인 기획능력과 신성장 경제신도시로의 변모를 위한 전략과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므로 평택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지역사회의 핵심적 주체들을 여러 방면에서 육성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이기적인 소지역주의와 정파주의 등을 버리고 평택사회 전체를 먼저 생각하는 애향심과 자기 헌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복지ㆍ문화ㆍ환경에 대한 고찰 미비
주제발표에 이어 장정민 평택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이동화 경기도의회 의원, 박환우 평택시의회 의원, 최치선 향토사연구소 상임위원, 진세혁 평택대 교수, 김정기 국제대 교수, 김찬규 평택시발전협의회 명예회장, 이세재 전 청북초교 교장, 이규천 전 평택시의원이 참가했다.
토론자들은 평택시 발전을 위해 인구유입, 평택항 발전, 삼성전자ㆍLG전자 등 대기업 유치, 평택호 개발, 환경보존 등의 과제를 제시했으며 특히 남부ㆍ북부ㆍ서부 지역별 특성에 따른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포럼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1995년 통합 이후 20년간 평택시의 성장 발전을 되짚어보고 이후 평택시의 미래상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하지만 참가자 일부가 남부ㆍ북부ㆍ서부로 나뉘어 자신이 속한 지역이 낙후됐으니 먼저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지역갈등과 관련하여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음을 확인한 자리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포럼 내용이 도시개발에 편중되다 보니 시민의 삶과 직결된 복지ㆍ문화ㆍ환경에 관해서는 깊이 있는 고찰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일부에서는 토론자 8명 중에 여성이 한 명도 없어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인색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5-11>
이날 포럼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1995년 통합 이후 20년간 평택시의 성장 발전을 되짚어보고 이후 평택시의 미래상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하지만 참가자 일부가 남부ㆍ북부ㆍ서부로 나뉘어 자신이 속한 지역이 낙후됐으니 먼저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지역갈등과 관련하여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음을 확인한 자리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포럼 내용이 도시개발에 편중되다 보니 시민의 삶과 직결된 복지ㆍ문화ㆍ환경에 관해서는 깊이 있는 고찰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일부에서는 토론자 8명 중에 여성이 한 명도 없어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인색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