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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이달 착공

서해선 복선전철 이달 착공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5.26

화성~안중~홍성 연결하는 90km 노선…8개 역 설치
안중~여의도 40분 소요…시속 250km급 고속전철 운행
경기도 화성시 송산에서 평택 안중을 거쳐 충청남도 홍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22일 충남 홍성역 환승주차장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서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할 서해축이 구축돼 서해안 지역의 산업발전과 관광·물류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해선은 경기도 화성 송산역과 충남 홍성역을 연결하는 90km의 노선으로, 총사업비 3조8280억원이 투입돼 2020년 개통된다. 예정 노선은 충남 홍성·예산·당진·아산, 경기도 평택·화성 등으로 8개 역이 설치되며 이 중 합덕역과 안중역, 송산역 등에는 화물 취급시설이 설치돼 물류 처리역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새마을호보다 속도가 1.6배 정도 빠른 시속 250km급 고속전철(EMU-250)이 운행된다.

이에 따라 신안산선과 연계했을 경우 평택 안중~서울 여의도는 40분, 홍성~여의도는 56분이 걸릴 전망이다. 신군산~홍성~여의도 간은 장항선 전철화와 신안산선과 연계해 9개역 정차 시 85분이 걸린다.

평택지역의 경우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선 철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평택~포승 간 산업철도가 건설되고 있어 평택항 물동량 처리가 쉬워질 뿐만 아니라 교통난 완화, 물류비용 감소 등의 혜택을 보게 된다.

국토부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경기도와 충청남도 지역에 8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6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