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지구촌 로컬뉴스

지구촌 로컬뉴스

서울 수돗물 ‘아리수’ 시민이 직접 평가한다

서울 수돗물 ‘아리수’ 시민이 직접 평가한다

by 뉴시스 2015.05.29

서울시는 내달부터 6개월 동안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1100여명으로구성된 수돗물 시민평가단이 직접 평가토록 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시민평가단을 선정하고 5월까지 아리수에대한 교육, 상수도 사업 설명회, 수돗물 생산시설 현장견학등을 실시해 시민들의 평가능력을 향상시켰다.

시민평가단은 6월부터 서울 시내 학교 및 공원, 공공기관 등에 설치된 1만8826대의아리수 음수대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아파트 및 일반 건물에 설치돼 있는 물탱크 중 1500여개도 살펴본다.

또 상수도 종합민원 처리시스템인 '아리수토탈서비스'와 각종 상수도 관련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렇게 평가한 자료는 관련 부서에 전달되고, 각 부서에서는시민평가단의 평가 내용을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하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평가단 활동을 통해 단원들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시민평가단활동을 더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평가단원 가정에서 수돗물을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그대로 마시는 비율은 평가단 활동 전 19%에서 활동 후 50%로 크게 증가했다. 정수기 사용 비율도 활동 전 30%에서 활동 후 9%로 감소했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평가단의평가결과와 정책제안을 받아들여 아리수와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