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의 직업훈련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스토어' 1호점이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시 우만동에 문을열었다.

' 스토어'는 미혼모를 채용해 기업 등으로부터받은 후원물품과 미혼모가 직접 만든 제품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미혼모들의 생활비와 양육비 등을지원하는 공익형 매장이다.

매니저 1명, 훈련생 2명 등 모두 3명의 미혼모가 근무하게 되며, 이들은 안정적인 아동양육과 자립을 위한 경제교육과 직업훈련도 받는다.

' 스토어'는 지난 해 12월 홀트아동복지회와 IBK기업은행의 협약으로 마련됐으며, 미혼모자시설인 '홀트아동복지회 고운뜰' 내에 설치돼 홀트아동복지회 경기사무소가 운영을 맡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미혼모를 포함한 모든 한부모 가정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양육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적 지원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