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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중 학생은 없어…2명 자택 격리 중

확진자 중 학생은 없어…2명 자택 격리 중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6.02

메르스 사망 2명, 환자 25명, 3차 감염자 발생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우려했던 3차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당국의 기대와는 달리 메르스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일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사망한 50대 여성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첫 환자가 입원했던 평택 A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상태가 악화되자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복지부는 또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6번째 환자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도 6명이나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확진환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자 현황> (6.1 기준)
특히 이 가운데 2명은 2차 감염자에 의해 메르스가 전파된 3차 감염자여서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3차 감염자 2명은 16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의료기관 내 감염’ 사례로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 중 학생은 없다”며 “메르스 최초환자가 발생한 평택 A병원에 입원 전력이 있는 초등학생의 경우 검사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되었으며, 격리 중인 학생 2명은 아직 감염 의심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