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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악취 민원 ‘공장매연’ 가장 많아

여름철 악취 민원 ‘공장매연’ 가장 많아

by 뉴시스 2015.06.18

여름철 악취 민원 가운데 공장 등에서 나오는 가스와 매연 문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접수된 민원 1만8000여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장등에서 나오는 가스와 매연 때문에 제기된 민원이 7098건(39%)으로가장 많았다.

이어 ▲농축산 시설의 분뇨로 인한 민원(3278건·18%) ▲쓰레기폐기물(2562건·14.1%) ▲오·폐수(2546건·14%) ▲음식점 등 주택가영업장(1567건·8.7%)순으로 조사됐다.

민원 발생지역은 ▲경기도(6579건·36.2%) ▲인천시(2631건·14.5%) ▲서울시(2019건·11.1%)▲대전시(1386건·7.6%) ▲부산시(908건·5.0%) 등으로 나타났다.

민원 상위 10개 기초 지자체는 ▲인천시 서구(1605건) ▲경기도수원시(1036건) ▲대전시 대덕구(1029건) ▲경기도 김포시(627건) 등이다.

이 중 인천시 서구를 비롯해 대전시 대덕구, 경기도수원시·김포시 등은 산업단지 등 제조시설로 인한 민원, 경기도용인시와 평택시는 축사·농장 등 농축산시설 관련 민원이 많았다.

권익위 관계자는 "민원정보를 분석해 국민과관련기관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민원확산 조기경보제를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해왔다"며 "이번 분석으로 관할 지자체가 악취 원인에 대해미리 점검할 수 있어 그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