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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보선] 평택乙 보궐선거 삼파전 돌입

[7·30 보선] 평택乙 보궐선거 삼파전 돌입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07.14

정치 신인 vs 3선 의원…신구(新舊) 대결
선거운동 17~29일, 사전투표 25~26일
<왼쪽부터 정당順> 유의동(새누리당·43) 정장선(새정치연합·56) 김득중(무소속·44) 후보.

7·30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유의동(43)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56) 전 국회의원, 무소속 김득중(44) 전 쌍용자동차 지부장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평택을은 정치 신인과 3선 의원 출신의 ‘신구 대결’로 치러지게 돼 흥미를 끈다.

유 후보는 유광 전 도의원 아들로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비서로 정치에 입문,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원장 자료분석팀장, 류지영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쳤다. 지역에서 다소 생소한 인물이라는 평이 많았으나 지난 6일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양동석·김홍규·이세종 후보를 누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40대라는 젊은 패기로 지역 토박이 일꾼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 후보는 3선(16~18대)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사무총장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7·30 보선에 사활을 건 당의 요구로 재출마를 결심하고 이 자리에 다시 섰다”고 밝혔다.

쌍용차 해고자 출신인 김 후보는 “노동자들이 행복한 평택을 만들겠다”며 필승을 다지고 있다. 통합진보당 등 진보정당과 민주노총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7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9일 자정까지 13일간이다. 사전투표는 25~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 투표 당일인 30일에는 오전 6시~오후 8시에 투표할 수 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