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설악산 탐방로 음식점·상점 모두 철거
내년까지 설악산 탐방로 음식점·상점 모두 철거
by 뉴시스 2014.11.24
내년까지 설악산 탐방로 주변의 음식점과 상점(휴게소)이 모두 철거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 설악동 지구 탐방로 주변 지역에 위치한 9동의 음식점과 상점 모두를 내년까지 철거하고 자연 모습으로 복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설악동 지구에는 비선대와 비룡폭포, 울산바위를 오르는 탐방로 3개가 있으며 각 탐방로 입구에는 막걸리나 파전을 파는 음식점과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들어서있다. 이들 곳은 1970년대 말 국립공원이 지정된 후 신흥사가 지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호객행위와 음주 산행, 오폐수 발생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공단은 토지와 건물을 소유한 신흥사, 입주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울산바위와 비룡폭포 입구에 있는 음식점과 상점 8동을 철거하고 나머지 비선대 음식점 1동은 내년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앞서 작년에는 비룡폭포 휴게소 한 곳을 없앴다.
공단 관계자는 "내년에 휴게소 9곳이 모두 철거되면 산 위에는 상점이 모두 없게 된다"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권역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 사진 제공>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 설악동 지구 탐방로 주변 지역에 위치한 9동의 음식점과 상점 모두를 내년까지 철거하고 자연 모습으로 복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설악동 지구에는 비선대와 비룡폭포, 울산바위를 오르는 탐방로 3개가 있으며 각 탐방로 입구에는 막걸리나 파전을 파는 음식점과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들어서있다. 이들 곳은 1970년대 말 국립공원이 지정된 후 신흥사가 지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호객행위와 음주 산행, 오폐수 발생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공단은 토지와 건물을 소유한 신흥사, 입주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울산바위와 비룡폭포 입구에 있는 음식점과 상점 8동을 철거하고 나머지 비선대 음식점 1동은 내년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앞서 작년에는 비룡폭포 휴게소 한 곳을 없앴다.
공단 관계자는 "내년에 휴게소 9곳이 모두 철거되면 산 위에는 상점이 모두 없게 된다"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권역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