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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아기 기저귀·아기 물티슈 사업까지 진출

아마존, 아기 기저귀·아기 물티슈 사업까지 진출

by 뉴시스 2014.12.05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연회비 99달러(약 11만 원)에 가입한 프라임 회원에게만 판매하는 아기 기저귀와 아기 물티슈까지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에 나섰다.

아마존은 4일(현지시간) 자사 소비재 브랜드 '아마존 엘리먼츠'가 생산지와 원산지 등 제품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마다 아마존의 앱으로 자세한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코드가 있다.

구글은 제품 성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요구하는 고객이 있어 자체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번스타인 리서치의 시장분석가 카를로스 키르너는 “아마존 자체 소비재 브랜드 아마존 엘리먼츠는 기존 소비재 회사들 간 경쟁 심화를 예고한다”며 “소비재 회사들은 자사 제품의 판매와 가격 책정 방식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마존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로 침구, 목욕 용품, 가구는 다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자체 사무용품과 전자제품 주변 기기 등을 판매하는 '아마존 베이직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은 또한 태블릿 PC 킨들, 스마트폰 파이어, 셋톱 비디오 스트리밍 장치 등 전자기기도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은 약 4000만 명의 회원이 가입해 충성도가 높은 사업인 프라임의 서비스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아마존은 프라임 중 일요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식료품 배달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TV 방송 보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