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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돼지농장 4곳 모두 구제역 확진

안성 돼지농장 4곳 모두 구제역 확진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1.12

안성의 돼지농장 4곳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 신고는 모두 구제역으로 확진 판정됐다.


9일 경기도와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안성시 죽산면 2곳과 일죽면 2곳 등 4곳의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진 결과, 모두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됐다.

죽산면 장계리 김모씨 농장에서는 돼지 1235마리 중 5마리, 당목리 민모씨 농장에서는 7821마리 중 3마리, 일죽면 월정리 김모씨 농장은 250마리 중 3마리, 장암리 최모씨 농장은 400마리 중 7마리가 각각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죽산면 장계리와 일죽면 월정리 농가의 감염 돼지 34마리를 매몰 처분했으며 이날 죽산면 당목리와 일죽면 장암리 농가의 돼지 250여 마리에 대한 매몰 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날 일죽면 월정리와 삼죽면 내강리 등 2곳에 구제역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축산관련 차량을 집중 소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죽산면과 일죽면 경계인 삼죽면에 구제역 백신 1만 9000여 마리 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해도 백프로 다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농가에서는 항체형성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구제역 확산을 막는 길은 철저한 소독과 백신접종인 만큼 농가에서 적극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