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탓 ‘꽃매미 주의보’
따뜻한 겨울 탓 ‘꽃매미 주의보’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2.06
포도 등 피해 우려 “부화 직전에 방제해야”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꽃매미가 올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1월 하순 안성ㆍ평택ㆍ김포ㆍ시흥 등의 포도밭에서 꽃매미 월동 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나무 1그루당 꽃매미 알 덩어리(난괴) 평균 개수가 지난해 0.1개에서 올해 0.6개로 6배나 늘었으며 안성은 1.7개로 17배나 증가했다.
도농기원은 올해 따뜻한 겨울날씨로 월동 알의 부화율 역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농기원에서 개발한 발생 예측 모델에 따르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지 않는 지역에서의 부화율은 90%에 달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기상청은 경기지역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날씨가 계속된다면 경기지역 꽃매미 부화 시기는 5월 상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를 줄이려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꽃매미는 일주일에 걸쳐 알에서 깨어나는 습성이 있으므로 부화 직전인 5월 중하순에 약제를 꼼꼼히 살포하면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꽃매미는 식물체의 잎과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 먹고 배설물을 잎이나 과실에 떨어트려 그을음병을 유발하며 나무 생장도 지연시켜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2-05>
도농기원은 올해 따뜻한 겨울날씨로 월동 알의 부화율 역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농기원에서 개발한 발생 예측 모델에 따르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지 않는 지역에서의 부화율은 90%에 달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기상청은 경기지역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날씨가 계속된다면 경기지역 꽃매미 부화 시기는 5월 상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를 줄이려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꽃매미는 일주일에 걸쳐 알에서 깨어나는 습성이 있으므로 부화 직전인 5월 중하순에 약제를 꼼꼼히 살포하면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꽃매미는 식물체의 잎과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 먹고 배설물을 잎이나 과실에 떨어트려 그을음병을 유발하며 나무 생장도 지연시켜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