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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신고 5년 새 6배 증가

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신고 5년 새 6배 증가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2.06


유의동 “보육의 질 높이려면 교사 처우 개선해야”

최근 5년 동안 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의동(평택을ㆍ사진) 의원이 5일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지난 2010년 100건에서 지난해 586건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0년 아동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어린이집의 CCTV가 공개되면서 당시 정부는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오히려 급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현재 보육교사들은 월 140만원가량의 박봉을 받으면서 매일 10시간 넘게 20명 안팎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며 “이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보육의 질이 높아지고 아동학대도 근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어 “국무조정실은 현재 유보통합 로드맵의 맨 마지막 단계에 포함된 교사 양성ㆍ자격 정비, 교사 처우 격차 해소 등의 방안을 조기에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