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인터넷 제수음식’… 대행업체 위법행위 무더기 적발
‘못믿을 인터넷 제수음식’… 대행업체 위법행위 무더기 적발
by 뉴시스 2015.02.11
설날 차례상에 오르는 제수음식의 유통기한을 지키지 않거나 원산지를 속여 파는 등 소비자들을 속여온인터넷 제수음식 대행업체들이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설 성수식품 제조업소 83개소에대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기획수사를 펼친 결과 12개소가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등 15건을 위반한 것으로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업체는 거래가 온라인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품을 만드는 현장을 직접 볼 수없다는 점을 악용해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업소는 적게는 1년5개월길게는 3년6개월 이상 유통기한이 지난 감자가루, 튀김가루 등을 보관해왔다.
B업소는 차례상, 제사상에 오르는 산적, 육탕, 탕국 등에 사용하는 호주산 쇠고기를 '뉴질랜드산 또는 호주산', '뉴질랜드산'으로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하다가 적발됐다
C업소는 가공용 미국산 쌀을 국내산과 혼합해 떡국떡, 절편등을 제조·가공해 유통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또다른 업소는 전국에 10개가 넘는 지점이 있는 것처럼각 지점 전화번호까지 올렸으나 실제로 전화를 걸면 모두 1개 업소로 착신되게 하는 식으로 영업을 해왔다.
심지어 한 업소는 홈페이지에 고사상, 차례상 차림전문점으로 소개해 영업하면서 실제로는 가정집에서 미신고 영업을 해오다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는 적발된 12개 업체 가운데 7명을 형사입건하고, 이와 별도로10개 업체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과태료) 의뢰할예정이다.
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최근 가족의규모가 작아지고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제수음식 주문·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온라인 판매업소의 식품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온라인 주문시에는 식품영업신고를 한 업체인지, 가까운 곳에서 신선하게 유통되는지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기사 제공>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설 성수식품 제조업소 83개소에대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기획수사를 펼친 결과 12개소가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등 15건을 위반한 것으로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업체는 거래가 온라인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품을 만드는 현장을 직접 볼 수없다는 점을 악용해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업소는 적게는 1년5개월길게는 3년6개월 이상 유통기한이 지난 감자가루, 튀김가루 등을 보관해왔다.
B업소는 차례상, 제사상에 오르는 산적, 육탕, 탕국 등에 사용하는 호주산 쇠고기를 '뉴질랜드산 또는 호주산', '뉴질랜드산'으로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하다가 적발됐다
C업소는 가공용 미국산 쌀을 국내산과 혼합해 떡국떡, 절편등을 제조·가공해 유통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또다른 업소는 전국에 10개가 넘는 지점이 있는 것처럼각 지점 전화번호까지 올렸으나 실제로 전화를 걸면 모두 1개 업소로 착신되게 하는 식으로 영업을 해왔다.
심지어 한 업소는 홈페이지에 고사상, 차례상 차림전문점으로 소개해 영업하면서 실제로는 가정집에서 미신고 영업을 해오다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는 적발된 12개 업체 가운데 7명을 형사입건하고, 이와 별도로10개 업체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과태료) 의뢰할예정이다.
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최근 가족의규모가 작아지고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제수음식 주문·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온라인 판매업소의 식품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온라인 주문시에는 식품영업신고를 한 업체인지, 가까운 곳에서 신선하게 유통되는지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