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769억원…적자폭 확대
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769억원…적자폭 확대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2.12
수출시장 물량 축소, 환율 하락이 원인
새 대표에 최종식 영업부문 부사장 내정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판매 14만1047대(CKD 포함), 매출액 3조3266억원, 영업손실 769억원, 당기순손실 509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SUV 시장 성장세에 따른 내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등 주력 수출시장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 판매가 3.2% 감소한 데다 원화 환율 하락 영향까지 겹쳐 매출이 4.5% 감소하면서 당기순손실과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확대된 것이라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다만 판매는 내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4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내수는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2013년보다 7.9% 증가한 6만9036대를 판매, 5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 7만3543대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이다.
쌍용차는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가 올해 실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올해 쌍용차는 확대되고 있는 SUV 시장을 십분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외형성장과 함께 경영체질 개선과 수익성 제고 등 내실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일 대표의 후임으로 최종식(65) 영업부문 부사장이 내정됐다. 쌍용차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최 부사장을 새 사내이사 후보로 단일 추천했다.
최 부사장은 다음 달 25일 주주총회를 거친 뒤 이사회에서 최종 통과되면 새 대표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유일 사장은 2년간 부회장직을 맡아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5-02-12>
이 같은 실적은 SUV 시장 성장세에 따른 내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등 주력 수출시장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 판매가 3.2% 감소한 데다 원화 환율 하락 영향까지 겹쳐 매출이 4.5% 감소하면서 당기순손실과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확대된 것이라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다만 판매는 내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4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내수는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2013년보다 7.9% 증가한 6만9036대를 판매, 5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 7만3543대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이다.
쌍용차는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가 올해 실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올해 쌍용차는 확대되고 있는 SUV 시장을 십분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외형성장과 함께 경영체질 개선과 수익성 제고 등 내실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일 대표의 후임으로 최종식(65) 영업부문 부사장이 내정됐다. 쌍용차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최 부사장을 새 사내이사 후보로 단일 추천했다.
최 부사장은 다음 달 25일 주주총회를 거친 뒤 이사회에서 최종 통과되면 새 대표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유일 사장은 2년간 부회장직을 맡아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