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도시가스 요금 10% 내린다
내달 도시가스 요금 10% 내린다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2.23
黨政 합의…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가구당 한 해 7만5000원 절감될 듯
새누리당과 정부가 오는 3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0.1% 내리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 정책위의장은 지난 17일 “당은 ‘서민부담 최소화 원칙’ 하에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인하분을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에 반영할 것을 정부 측에 요구했고, 정부도 공감해 3월 도시가스 요금에 국제유가 하락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5.9%에 이은 두 번째 요금 인하이며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601만 가구의 가스 요금이 지난해보다 7만5000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가구당 평균 연간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67만6000원에서 올해 60만1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 평균 요금은 현행 20.4706원/MJ(가스사용열량단위)에서 18.4130원/MJ으로 2.0576원/MJ(10.1%) 낮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가 각각 0.18%p, 0.23%p 인하될 것으로 보여 국내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당정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책조율을 이루어낸 모범 사례”라며 “새누리당과 정부는 정책 공조를 통해 국민생활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책을 적극 강구하고, 서민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