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 공습 차단하라”… 강원도 특명
“소나무 재선충 공습 차단하라”… 강원도 특명
by 뉴시스 2015.02.26
강원도가 구제역 전염병이 도내로 확산되면서 비상인 가운데 재선충 집중발생기를 앞두고 피해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산림청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988년 10월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재선충병은 2011년 46개 시·군·구였던 피해지역은올 들어 전국 74개 지자체로 퍼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만 소나무 218만 그루가 고사했으며올해도 109만 그루가 죽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피해 규모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특히 경북 경주와 포항을 싹쓸이하고 국내 최대 송이버섯 생산지인 영덕군으로 넘어간 재선충병이삼척·태백지역으로 루트를 타고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원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2일 춘천 동산면 원창리 한 야산의소나무 두 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원주 문막읍과 정선 등 도내 3개 지역에서 32그루의 소나무가 재선충에 감염돼 고사했다.
이에 도는 재선충 집중발생기인 4월부터 6월까지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합방제 전략을 수립하는 등 피해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7억9000여만원을긴급 투입해 소나무 반출통제 비롯해 예방 나무주사, 항공방제 등 재선충 차단과 방제에 주력해 나간다는방침이다.
먼저 이달 말까지 도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2만㏊를소나무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4월부터 도내4개소에 이동단속초소를 설치, 소나무류 이동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100㏊ 산림에 대해 예방나무 주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도내 718㏊ 산림을 대상으로 항공지상방제와 예찰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기호 강원도 산림관리과장은 "강원지역은경우 다른 시·도에 비해 피해 규모가 크지 않지만 방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며 "선제적 방제를 통해 3년 이내에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복귀할수 있도록 하겠다"고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
26일 산림청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988년 10월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재선충병은 2011년 46개 시·군·구였던 피해지역은올 들어 전국 74개 지자체로 퍼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만 소나무 218만 그루가 고사했으며올해도 109만 그루가 죽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피해 규모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특히 경북 경주와 포항을 싹쓸이하고 국내 최대 송이버섯 생산지인 영덕군으로 넘어간 재선충병이삼척·태백지역으로 루트를 타고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원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2일 춘천 동산면 원창리 한 야산의소나무 두 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원주 문막읍과 정선 등 도내 3개 지역에서 32그루의 소나무가 재선충에 감염돼 고사했다.
이에 도는 재선충 집중발생기인 4월부터 6월까지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합방제 전략을 수립하는 등 피해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7억9000여만원을긴급 투입해 소나무 반출통제 비롯해 예방 나무주사, 항공방제 등 재선충 차단과 방제에 주력해 나간다는방침이다.
먼저 이달 말까지 도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2만㏊를소나무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4월부터 도내4개소에 이동단속초소를 설치, 소나무류 이동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100㏊ 산림에 대해 예방나무 주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도내 718㏊ 산림을 대상으로 항공지상방제와 예찰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기호 강원도 산림관리과장은 "강원지역은경우 다른 시·도에 비해 피해 규모가 크지 않지만 방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며 "선제적 방제를 통해 3년 이내에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복귀할수 있도록 하겠다"고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