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보지를 조사한 사실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미군 기지가 있는 평택이 유력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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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주한미군 사령부는 지난해 한국에서 수개월에 걸쳐 사드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보지를 조사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다만 배치 여부와 배치 장소에 대한 결정은 내려진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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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가 배치될 경우 해당 부지는 주한미군 기지가 옮겨올 평택이 가장 가능성이 높지만 원주와 부산 기장군도 유력 후보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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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비행 최종 단계에 돌입한 적의 단거리·중거리·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미 육군의 미사일 요격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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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