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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요금 인상 잠정 연기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 잠정 연기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3.20




4월 중 소비자심의위에서 재심의 예정
경기도가 논란을 빚어 온 버스요금 인상을 잠정 연기했다.

도는 20일 의정부시 도 북부청에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버스요금 인상안을 요금 인상 계획을 4월 중 다시 심의하기로 하고, 광역버스 요금 인상계획 연기 결정을 내렸다.

또 서울ㆍ인천시와 함께 인상 시기를 협의하고, 종합적인 검토 자료를 준비하여 소비자심의위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요금 인상 폭은 가계 경제 부담, 버스업계 경영난, 서비스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검토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남경필 도지사는 도의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서민 가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인상 시기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달라고 위원장인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에게 요구했다.

도는 지난 9일 버스 요금을 100~5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으나 도의회 건설교통위는 13일 ‘요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거나 최소 폭 인상이 되도록 재검토할 것’과
‘서울시ㆍ인천시와 같은 시점에 인상할 것’ 등의 의견을 달아 도에 보냈다.

이 같은 건교위 의견서를 받은 소비자정책심의위는 16일 요금인상 심의를 보류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