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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2015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20만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발생 실태와 인식을 조사해 교육가족의 인식 개선과 학교와 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대책이 수립된다.

조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다른 시ㆍ도교육청과 동시에 진행된다.

학생들은 실태조사 운영기간 동안 학생ㆍ학부모 참여 통합서비스나 NEIS 대국민 학생서비스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실태조사에 참여한다.

비밀 보장을 위해 학생은 가정의 PC 등으로 응답하고 주민번호 대신 별도의 인증번호로 참여한다. 인증번호는 무작위로 부여 익명성을 보장한다. PC가 없거나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경우 학교 컴퓨터를 활용한 참여도 가능하다. 이름이나 IP 주소 등 학생 개인정보는 저장하지 않는다.

음성서비스로 시각장애 학생의 참여를 보장하고, 다문화 학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다국어 문항도 제공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에 학교별로 공개되며 학교폭력 예방 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에 근거해 학교폭력 유형별, 학교급별 맞춤형 지원 및 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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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