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지구촌 로컬뉴스

지구촌 로컬뉴스

경기도 화재현장 도착시간 ‘7분 48초’…전국 10번째

경기도 화재현장 도착시간 ‘7분 48초’…전국 10번째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4.01



소방관 1명이 주민 2020명 담당 ‘전국 최고’


경기도 소방관이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10번째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이 1일 발표한 ‘안전한 경기도 : 골든타임 확보’에 따르면 '2013년 경기도의 화재현장 도착시간은 7분48초로 기록됐다.

서울 4분22초, 대전 5분32초, 대구 5분47초, 경남 7분6초 등에 이어 전국에서 10번째 수준이다.
연구원은 경기도의 넓은 면적과 부족한 소방공무원 수에 그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인구는 전국에서 제일 많으나 소방공무원은 5988명으로,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사람 수는 2020명으로 전국 평균(1346명)보다 1.5배 많다.

반면 면적은 소방관 6461명인 서울시보다 16.8배 넓어 ‘골든타임’인 5분 내 출동 가능한 면적이 전체 행정구역의 23%에 그쳤다.

연구원은 신속한 출동을 위해서는 화재 사전감지 및 경고시스템 구축, 사고현장 상황관리 통합운영, 사고발생 신고 시 병원ㆍ경찰ㆍ구급대 동시출동 지원시스템 구축, 자동출동경보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소방ㆍ구조 사각지대에 소방관서 및 인력 보강, 인구밀집 지역이나 교통혼잡 지역에 안전센터 보강, 출동메뉴얼 구축과 진압에 필요한 사전정보 취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구원은 전국 평균(32.5%)보다 낮은 경기도의 응급환자 이송비율(31.8%)도 절반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기도는 화재현장 도착시간을 20○○○까지 5분으로 줄이고, 5분 이내 현장 도착률도 현재의 37.3%에서 4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