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복지정책과 무한돌봄팀에 근무하는 김대환<사진> 팀장이 ‘2014년 공직복무관리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김 팀장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을 모두 여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스스로의 힘으로 대학을 다니며 사회복지를 전공한 후 1993년에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1993년부터 2002년까지 9년간 팽성읍에 근무할 때에는 500가구가 넘는 생활보호가정을 수시로 방문하면서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2002년 취업정보센터에 근무하면서 IMF외환위기 이후 실직한 구직자 500여 명을 취업시키는 데 기여했다.

2007년에는 복지대상자 통합조사 전문화를 추진하였고, 2012년에는 저소득 중고생 무료학원수강사업 ‘희망스터디’를 추진해 지금까지 100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지난 3년간 1300여 가정이 위기를 탈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김 팀장은 자랑스러운 공무원 도지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너무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면서 “사회복지공무원을 천직으로 알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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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4-02>